악어농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싱가폴 인도네시아(4일째) 1996년 1월 16일 화요일 해외여행 (셋째날) 행선지: 싱가폴 인도네시아 - 포태닉 가든 - 우리나라에서는 "가든"은 음식점 이름인데 이곳은 멋진 공원이었다. 처음 보는 열대의 큰 나무들과 잘 정리된 공원은 우리나라의 식물원 같다. 줄기가 빨간색이라서 '맆스틱 야자'라는 나무가 가장 많았다. 뿌리가 다시 땅위로 올라와 나뭇가지에 붙어 꽃을 피우는 신기한 나무도 있었다. 향기가 짙은 예쁜 꽃이 있었는데 왼쪽 머리에 꽂으면 애인이 없고 오른쪽에 꽂으면 애인이 있고 뒤쪽은 따라오지 말라는 뜻인데 아줌마들은 왼쪽에 꽂아서 우리는 깔깔 웃어댔다. 나는 우리 엄마 아빠 오른쪽에 꽂아 드렸다. 동그랗고 단단한 큰 돌이 물위에 떠있는데 여자들이 많이 돌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 나는 엄마에게 예쁜 여자동생을 낳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