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 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간장 치킨이다.
나 또한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먹을 때는 무조건 간장 치킨만 시켜서 먹는다.
지난번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켜 먹고 그걸 지인들에게 말을 했다.
그랬더니 다음에 먹을 때는 매운 간장 치킨을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줬다.
매운 간장 치킨? 들어본 적이 없는 메뉴다.
내가 몰랐던 메뉴를 들어보니 한 번 더 시켜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호식이 두마리 치킨에 전화를 걸어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순살 치킨이다.
먹기 간편하고 적당한 지방과 퍼석한 살이 합쳐진 순살을 나는 일반 치킨보다 선호한다.
[매운 간장 순살 치킨]
지난번 간장 순살과 마찬가지의 셋팅과 가격으로 배달이 도착했다
[매운 간장 순살 치킨 가격15,000원]
기대되는 마음으로 개봉!
조금은 매콤한 향과 함께 치킨 무, 작은 콜라가 도착했다.
역시 나는 탄산을 먹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청소용으로 콜라는 세이브.
[호식이 두마리 치킨 매운 간장 순살 치킨]
처음에는 일반 간장 순살이랑 차이를 구분을 못 했지만 무언가 살짝 붉은색을 머금은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 찍어 두었던 간장 순살 치킨과 한번 비교를 해보겠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간장 순살 치킨]
간장 순살 치킨은 간장을 베이스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금은 진한 갈색에 가깝고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매운맛이 들어 있다는 걸 눈으로도 보여주듯 조금 더 진한 갈색에 가깝다.
향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간장 순살 치킨은 달달한 향이 가장 먼저 드는 반면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매콤한 향이 먼저 난다.
눈앞에 치킨을 놔두고 사진을 먼저 찍으니 군침이 입안을 감돈다.
소개하면서 한입 먹어 보았다.
한입 먹자마자 입안에 매콤함이 먼저 온다.
그다음 간장의 맛이 따라 오는 느낌이다.
아...! 맥주 !
간장 치킨을 먹을 때는 두 개 세 개 먹고 난 다음 맥주를 마셨는데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먹자마자 맥주가 당기는 맛이다.
두 개 세 개를 연속으로 먹었더니 입안이 얼얼해진다.
보통 치킨을 먹을 때는 치킨 무를 먹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안 되겠다.
치킨을 먹고 무 한개 그리고 맥주 한 모금을 마셨다.
술이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매콤한 게 계속 먹힌다.
간장 치킨은 오래 먹다 보면 조금은 질려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그럴 시간이 없이 계속 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아주 매운 것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 못 먹지는 않는 정도인데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3~4개 이상은 먹지 못하겠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매우 좋아할 맛이다.
너무 심하게 맵지도 않고 매운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간장 치킨 베이스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맛있게 맵다.
오늘도 맥주 한잔과 함께 영화 한 편을 시청하며 먹는 치맥의 맛은 살찌는 맛! 아주 맛있는 맛이다.
안 그래도 오늘 매운 것이 먹고 싶었었다.
조금은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저 매운맛만 있고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그런 걱정 말이다.
하지만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매운 간장 순살 치킨은 그런 걱정을 날려버리며 간장 치킨과 같은 개인 순위에 올랐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정할 때와는 다르게 아무 생각 없이 무방비로 있다가 때린 느낌의 순위 정함이랄까?
조금은 순수하지만 강렬한 느낌의 치킨이어서 만족했다.
[마무리]
매운 간장 순살 치킨 가격15,000원
맛있게 매운 맛
순수하지만 강렬한 느낌의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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