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1995년 12월 31일 일요일)

통도사

위치: 경남 양산군

 

통도사에 도착하니 저녁 5시다.

부처님 사리가 모셔있는 금강계단 적멸보궁에 절을 했다.

우리나라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곳을 적멸보궁이라고 하는데 5곳이 있다.

1. 강원도 영월 법흥사

2. 강원도 정선 정암사

3.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

4.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5. 경남 양산 통도사

우리는 봉정암 적멸보궁만 못찾았다.

내년에 가기로 했다.

금방 어두어 졌다.(5시 50분)

스님들이 북을 치고 운판, 목어, 종도 치셨다.

내가 스님한테 쫒아가서 몇 번 치셨냐고 여쭈었더니 33번 치셨다고 했다.

종을 치는 이유는 중상(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운판을 치는 이유는 축생(가축)을 구하기 위해서

목어를 치는 이유는 물고기를 구하기 위해서 라고 엄마가 설명해 주셨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과 모든 동물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 하시는 스님들은 참 훌륭하시다.

아빠도 스님들이 치신 종소리를 들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씀하셨다.

통도사를 출발하여 삼천포 “운장”(잠자는 곳)에 도착하니 저녁 11시다.

목욕하고 나와서 일기쓰고 윤하는 잔다잉~~~~

운문사 :１시간 통도사 : 1시간 식사시간: 2시간을 빼면 아빠가 운전하신 시간은 13시간이라고 엄마가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