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닭도리탕, 닭볶음탕 같은 용어로써 토막닭을 감자, 야채등 부가 재료와 함께 매콤하게 끓여 익혀 먹는 대표적인 한국 요리이다.
도리가 일본어 鳥(とり)새라는 뜻에서 왔다 하여 볶음탕으로 변경이 되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확한 근거가 없다.
그런 의미로 닭도리탕이라고 말해도 닭볶음탕이라고 말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집에서도 많이 먹고 누구나 즐겨 먹는 요리인 닭 볶음탕.
오늘은 최근 먹었던 닭도리탕 맛집 '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 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조 옛집 생 오리. 닭]
'구의역에서 1번 출구'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조금 들어오면 골목길 옆에 자리하고 있는 생 오리. 닭집
닭 한 마리, 오리 로스, 오리 주물럭 전문점이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이 중에서도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
가격대는 '2인 19,000원'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복날인 경우엔 2인 닭도리탕은 주문이 어렵다.'
우리는 인원이 3명이라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닭 볶음탕 주문 시 파전이 서비스'로 나온다.
의외로 파전 또한 맛이 있으니 기다리는 동안 두런두런 한잔하며 파전과 먹는 맛 또한 쏠쏠하다.
참고로 닭 한 마리 주문 시에는 나오지 않으니 '닭 도리탕 특별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좋다.
기다리던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이 '뚝배기 냄비'에 담겨 나왔다.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나오니 아주머니께서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먹기 위해 끓여 먹기로 했다.
뭐든 위생을 위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끓여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붉은 양념이 군침이 고이기 시작하지만 참고 부침개와 한 잔으로 조금만 기다리자.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의 매력은 역시'쫀득한 수제비와 걸쭉한 양념'에 있다
다른 사리들을 넣을까 했는데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자는 주변의 의견에 동의하여 일단 흡입 시작.
너무 맵지도, 너무 안 맵지도 않으면서도 싱겁지 않아서 참 좋았다.
국물만으로도 술 한 병 닭으로도 술 한 병 계속 한 잔씩 넘어간다.
생각보다 수제비 양이 좀 있어서 그런지 셋이 먹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부수적인 사리를 좋아하는데 닭도리탕에 수제비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추가 사리는 주문하지 않고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부추 송송 썰어 넣어주시고 적당한 양의 국물에 맛있게 비벼 주신다.
밥을 조금은 눌은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적당히 눌은밥은 긁어먹는 재미가 있다.
이 밥에도 또 한잔 두 잔 들어간다.
세 명이서 배부르게 '3인분 닭도리탕+ 볶음밥 2인분 28,000원'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구의역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니면 친구와 술 한잔 약속하신 분이라면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에 술 한잔 추천한다.
[마무리]
가격 : 3인분 + 볶음밥 2인분 28,000원
원조 옛집 수제비 닭도리탕 주문시 파전 서비스
뚝배기 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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